‘변화하는 영상 감시 시장에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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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영상 감시 시장에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다’
  • CCTV뉴스
  • 승인 2011.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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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트지엠씨 차현호 대표이사
㈜로이트지엠씨는 Leader of information Technology Global Management Corporation을  모토로 지난 2000년부터 스토리지 분야에만 매진해 온 스토리지 전문 기업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스토리지를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미국 Dothill Systems사의 Assured 스토리지를 출시해 로우엔드, 미드레인지 스토리지 시장 공략 나섰다.

㈜로이트지엠씨는 그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삼성전자, LG U+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CCTV, 방송 통신, 병원, 대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중에 있다.

스토리지는 이제 단순한 데이터 저장 장치를 넘어 정보 기술 인프라를 형성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국내 스토리지 시장의 성장과 발전을 함께해 온 ㈜로이트지엠씨의 차현호 대표이사를 만나 스토리지 시장의 전망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국내 스토리지 시장의 성장과 함께해 온 10년 

IT분야의 리서치 및 자문회사인 가트너는 지난해 3분기 전세계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해 46억 달러에 이른다고 발표했으며, 컴볼트가 조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 중 80%가 2011년 예산 가운데 20%를 스토리지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 데이터 보호에 할당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있었다.

방대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유지 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스토리지는 영상 감시 시장에서도 대규모 CCTV의 도입과 운용의 안정성을 위해 그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데, 특히 CCTV 시스템의 통합 관제와 IP 메가픽셀 카메라로의 전환은 대용량 저장 장치에 대한 수요를 가속화 시키고 있다. 로이트지엠씨 역시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발맞춰 지난해부터 영상 감시 시장에 진출하여 주목받고 있다. 
 
로이트지엠씨는 2008년 8월 ㈜로이트에서 스토리지 사업 부문이 따로 분사하면서 당시 근무하던 직원들이 함께 설립한 회사로 현재 근무하는 직원 모두가 로이트에서 부터 함께 해온 동료들이다. 이에 대해 차현호 대표이사는 "모두 5년 이상 함께 해온 사람들로 써 직원들 한 사람 한 사람이 회사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그만큼 회사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있다는 뜻 아니겠냐며 말을 이었다.

특히 로이트지엠씨는 직원들 대부분이 스토리지 분야에서 10년 이상 된 경력자들로 국내의 스토리지 시장의 변화와 발전을 현장에서 몸소 체험한 엔지니어 출신이 많아 마케팅 부분 보다는 기술적인 안전성 부분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는데, 차현호 대표이사 역시 연구소장 출신으로 여느 대표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로이트지엠씨는 국내 유일의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Executive Level Partner로 SUN Storage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당사는 10년 넘게 스토리지 분야만을 고집하며, 국내 스토리지 시장의 발전에 힘써왔습니다. 하이엔드부터 로우엔드까지 다양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간에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기호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히며, 로이트지엠씨가 보유하고 있는 스토리지 및 백업 솔루션에 대해 소개했다.

Dothill Assured Storage를 통한 영상 감시 시장 공략




로이트지엠씨는 하이엔드 시장을 위한 썬 스토리지 제품과 엔트리, 미드레인지 스토리지를 위한 Dothill의 Assured 스토리지를 라인업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출시한 미국 Dothill사의 Assured Storage 제품은 국내에서는 생소할 수 있지만 OEM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40개 이상의 벤더사에 스토리지를 공급하고 있는 Dothill사의 제품으로 뛰어난 성능과 안정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Dothill Systems는 주로 OEM을 통해 제품을 공급해 왔기 때문에 Dothill 자체의 네임 밸류는 떨어지지만, 10년 이상의 스토리지 컨설팅 노하우와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입니다. 현재 저희는 Dothill의 로우엔드 모델인 DH2000 시리즈와 미드레인지 모델인 DH3000 시리즈를  라인업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라인업한지 채 석달이 안된 지금 VTL S/W 전문 업체인 FalconStor Korea와 VTL과 De-Dup솔루션용 디스크를 Local OEM을 통해 공급하고 있으며, NEBS 인증을 통과함으로써 국내 대규모 통신사 및 30여개사에 납품 운영 중이라고 그간의 성과에 대해 전했다.

Dothill의 스토리지 제품은 CCTV와 Video Streaming 시장에 최적화되어 있고, 동일 시스템내에서 FC와 ISCSI를 지원하고 있다. "저희 로이트지엠씨는 지난해부터 영상 감시 시장에 진출하며, IP 영상 감시 솔루션의 양대 산맥인 마일스톤과 제네텍의 솔루션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영상 감시 시장에서도 300테라 이상의 설계 제품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어 시장 수요가 기대되는 바입니다"라고 말하며, 이에 올해는 영상 감시 시장의 판로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네임밸류가 중요한 영상 감시 시장에서 판로를 확보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는 설명이다. 처음에 Dothill Assured Storage라고 하면 모두 의아한 반응을 내놓는다고. 그러나 실제 제품 테스팅을 통해 수치로 증명해 보이면 모두 그 성능과 안전성에 만족한다며 제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다른 미국산 제품에 비해 절반 가까이 저렴한 경쟁력 있는 가격 또한 Dothill의 큰 강점인데, 차현호 대표이사 역시 안정적인 솔루션 운용 능력과 경쟁력 있는 가격을 통해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올해에는 전년도에 비해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술력은 있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제품들은 전사적인 마케팅 전략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그 한계를 극복해 나가야 하는데, 차현호 대표이사 역시 2011년에는 Dothill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다양한 채널을 통한 판매망 구축에 힘쓸 예정이라고. "Dothill의 한국 총판으로서 올 1분기 내에 채널 구축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공식 채널과 지방 협력업체를 통한 유통 채널을 선정하고, 제품에 대한 유통 마진 및 가격 정책, 판매 리베이트 적립, 유지 보수 등을 강화하는 전략을 수립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현재 전국을 배경으로 Dothill의 공식 파트너를 모집중이라고. 파트너 선정 기준에 대해서는 영업력과 자금력을 가진 업체를 중심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특히 지방의 경우 해당 지역에 근간을 둔 업체를 선정하여 Dothill의 약점인 브랜드 인지도 측면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문 스토리지 컨설팅 그룹으로의 도약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질문에 차현호 대표이사는 올 해는 Dothill과 SUN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오라클 DB 및 ExsaData, 스토리지와 백업을 전략적으로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과 시스템 모니터링 및 백업 솔루션 등의 솔루션 사업 부문을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또한 Dothill 시스템을 통해 CCTV 시장 및 방송관련 편집 시장, 종편 사업 등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특히 CCTV 사업 부문은 솔루션 협력 업체와 시군구, SI 시장을 타깃으로 시장 선점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영상 감시 시장은 IP 네트워크 카메라의 보급과 HD급의 고용량 카메라 수요의 확대로 high level model의 스토리지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적인 부분 때문에 도입에 소극적인 경향이 있는데, Dothill 제품과 같은 경쟁력 있는 가격의 스토리지의 등장으로 조금은 이 같은 갈증이 해소되길 기대해 본다.

마지막으로 차현호 대표이사는 향후 전문적인 스토리지 및 백업 솔루션 전문 업체로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지사를 갖춘 전문 컨설팅 그룹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다.

10년 이상 스토리지라는 한 우물만 고집해 온 로이트지엠씨의 한 우물의 깊이가 얼마나 깊을지는 그들이 가진 기술력과 노하우가 증명해 줄 것이다. 앞으로 이들이 만들어 갈 스토리지 시장이 지금보다 더 깊고 클 것으로 기대가 되는 이유이다.
<전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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