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서울시 장애인IT 챌린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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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서울시 장애인IT 챌린지’ 개최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5.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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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하는 순간에는 장애를 잊고 누구보다도 열정을 가지고 할 수 있어서 참 기쁩니다.” 2013년 ‘제10회 서울시 장애인IT챌린지’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박○○군(지체장애1급, 16세)의 말이다.

서울시는 서울에 거주하는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정보화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장애인 정보화 축제의 한마당 ‘제11회 서울시 장애인IT 챌린지’를 오는 6월28일 광운대학교 연구관(노원구 월계동)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26일부터 6월10일까지 ‘제11회 장애인 IT챌린지’ 참가자를 신청 받는다.

모집분야는 ▲만14~24세 서울지역 특수학교와 일반학교 특수학급에 재학중인 장애학생이 참여하는 ‘장애청소년부문’ 70명 ▲만25세 이상의 서울시 등록 장애인 및 특수학교 전공과 또는 대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인이 참여하는 ‘장애청장년부문’ 30명 마지막으로 ▲서울시 장애인 가족이 참여하는 ‘다문화 장애 가정부문’ 30명 등 3개 분야 130여명이다.

11회 째를 맞는 서울시 장애인IT 챌린지는 장애인의 정보활용능력 향상을 통해 자립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3년간 수상자 25명중 6명은 취업했고 7명은 대학 진학 및 재학중이며 11명은 고교 재학중이다.

대회는 필수종목으로 참여해야 하는 e-라이프(정보검색)챌린지와 e-툴(엑셀, 파워포인트)챌린지 및 e-디자인챌린지와 e-타이핑(한글타자)챌린지 등 누구라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종목들로 구성한 총5개 종목, 총22개 분야로 나뉘어 펼쳐진다.

각각 종목별 점수를 합산하여 부문별 최고 득점을 참가자에게 서울특별시장상이 시상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 중증장애인 참가자 1명에게는 특별상 및 우수한 기관과 지도자에게 각각 기관상과 지도자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청소년부의 수상자와 성적 우수자는 서울시대표선수단으로 선발돼 오는 12월 부산에서 열리는 ‘2014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주최: LG. 보건복지부. UN ESCAP. 주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 출전할 기회가 부여될 예정이다.

참가자 접수는 6월10일까지 선착순으로 받을 예정이며 신청방법은 서울시장애인재활협회 홈페이지(www.ssrpd.or.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신청하면 된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장애인 IT 챌린지 대회가 시민들의 관심으로 벌써 11번째를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정보화능력 개발을 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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