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지능형 교통시스템 수요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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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지능형 교통시스템 수요 증가 전망
  • CCTV뉴스
  • 승인 2011.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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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감시 카메라, 영상데이터 처리장치, 지리정보 시스템 수요 전망
아부다비, 지능형 교통시스템 대폭 확충
아부다비 정부는 2009년 한 해 동안 220만 건을 기록했던 교통사고를 줄이고 시내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지능형 교통시스템의 설치를 크게 늘리고 있다.
아부다비 경찰은 아부다비 시내 및 고속도로에 T모양의 감시탑을 200m마다 설치해 도로 위의 모든 자동차를 감시하며 시내에 600개 이상 설치된 감시탑에는 2대의 소형 속도감지 카메라가 장착돼 양방향 감시가 가능하다.
아부다비 시청은 2011년 초까지 도로 감시 장치의 설치를 완료해 안전성을 높이고 교통 흐름을 더 원활히 할 전망이다.

*참고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이란?
도로교통 상황과 연계된 정보통신 시스템으로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제어를 위해 실시간으로 도로현황 정보를 제공한다.
두바이의 도로교통청(RTA: Road and Transpor tation Authority)이 도로 곳곳에 설치한 전광판과 도로통행료 수금시설인 Salik 톨게이트도 ITS의 일종이다.
아부다비 정부는 2009년 아부다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220만 건 중 73.6%가 과속사고에 해당할 정도로 과속으로 인한 사고율이 높아 교통사고율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카메라 감시 모습

안전 운전을 위해 사고 동영상을 방송하는 아부다비
아부다비 경찰은 2010년 10월 3일부터 30일 동안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방송해 안전운전에 대한 의식을 고취해왔다.
이 방송에서는 신호위반을 하거나 앞차에 바짝 붙어서 운전하는 행위, 갓길로 운전하는 행위 등을 저녁뉴스 종료 후 방영해 운전자들에게 경각심을 유발했다.
아부다비 경찰은 감시카메라를 통해 과속뿐만 아니라 다른 운전자를 방해하는 행위, 안전벨트 미착용, 운전 중 전화를 사용하는 행위 등의 불법행위를 단속한다.
디지털 카메라 영상은 실시간으로 저장되므로 자동차 사고가 일어나면 사고원인의 식별을 위한 증거물로 활용되기도 한다.
소형 이동식 속도 감시 카메라도 나무나 전압박스 등에 설치해 단속에 사용한다.



교통사고 방지 캠페인 방송화면


아부다비의 ITS 보급을 위해 협력하는 두바이
두바이 시청(DM: Dubai Munici pality)은 교통 혼잡을 줄이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중동지역에서 최초로 2002년 중반부터 ITS를 설치했다.
DM은 두바이 내 고속도로의 63개 지점에 디지털 감시 장치를 설치해 교통현황 정보를 파악하고 교통제어 센터에서 관련정보를 도로에 설치된 전광판, 핸드폰 메시지, 내비게이션 등을 통해 운행 중인 차량에 제공한다.
RTA는 ITS와 안전시설의 보급을 확대하고 운전자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한 결과, 전체 사망자 중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의 비율이 2005년에 21%에서 2009년에는 12.7%로 크게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아부다비 정부는 2010년 5월에 두바이의 RTA와 협약을 체결하고 ITS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시사점
아부다비 정부가 지능형 교통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영상처리시스템, CCTV (Closed-Circuit Television), 지리정보 시스템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므로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아부다비는 두바이보다 아랍어 사용자의 비율이 높은 점을 감안해 현지시장 진출을 계획하는 업체들은 아랍어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준비해야 한다.

자료원 : Emirats Business 24/7, Gulfnews, www.rta.ae,www.mio.com,www.autoblog.com, 코트라 두바이 KBC 자체조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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