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13일부터 시작된 이동통신사의 영업정지 기간 동안 주요 온라인몰에서는 휴대폰 단말기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정지 기간에 휴대전화 분실 및 파손, 24개월 이상 사용한 휴대폰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한 기존가입자의 기기변경이 중단되고 신규가입과 번호이동이 불가능해지면서 온라인몰에 단말기를 구입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몰에서는 유심(USIM)만 꽂으면 사용이 가능한 자급제폰과 공기계, 국내 정식 유통되지 않는 해외 출시폰, 요금이 저렴한 알뜰폰 등을 판매해 이통사 영업정지 기간에도 기기변경이나 알뜰폰 신규개통이 가능하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지난 3월13일부터 5월12일까지 최근 2개월간 휴대폰 단말기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판매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구글의 ‘넥서스5’로 최근 2개월 동안 판매된 단말기의 21% 차지했으며 ‘베가 아이언’은 17%, ‘갤럭시S4 미니’가 14%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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