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뉴스=이유정 기자]당뇨병을 치료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식이요법이다.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혈당이 올라가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뇨 환자는 식이요법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적극적인 참여가 좋은 치료 결과를 가져오기에 다양한 식품을 적절한 양 만큼 규칙적인 시간에 먹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이러한 당뇨식은 건강을 위해 권유되는 건강식이기도 하다. 이에 당뇨가 없어도 당뇨식을 실천하면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만성질환을 예방해 건강을 지킬 수 있어 모든 이들에게 좋은 식단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당뇨식의 구체적인 목표는 체중과 혈당, 콜레스테롤,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해 합병증을 예방하고 지연시켜 건강을 증진하는 것이다. 따라서 저지방 식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장에 좋지 않은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 콜레스테롤이 다량 함유된 기름기 많은 육류나 가공육류 등의 섭취는 혈당에 조절에 도움을 주지 못해 당뇨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당뇨에 좋은 음식으로는 섬유소가 많은 채소를 들 수 있는데 그중 돼지감자가 건강 식자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인기를 얻는 가장 큰 이유는 이눌린이라는 성분 때문이라 할 수 있다. 돼지감자에는 일반 감자의 약 75배의 이눌린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눌린은 천연 인슐린 역할을 해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고 콜레스테롤 개선,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준다.
돼지감자는 생으로 그냥 먹는 경우가 많은데, 껍질에도 영양성분이 많이 들어있기에 깨끗이 씻어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이는 돼지감자의 이눌린은 수용성으로 조리할 때 튀김과 같이 수분을 사용하지 않는 요리법을 사용하면 영양 손실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돼지감자의 원산지는 북아메리카로, 우리나라에서는 경기 양평과 전북 진안, 제주도 등에서 재배되고 있다. 특히 제주도에서 자라는 농작물이 청정 지역의 특혜를 받아 품질이 좋으며, 품종 중에서도 제주 자색돼지감자가 유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