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 ICT 기술 발전과 함께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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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 ICT 기술 발전과 함께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 이승윤 기자
  • 승인 2019.01.1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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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국내 개인정보 활용을 위해 관계법령 적합성 검토 준비하고 있어

[CCTV뉴스=이승윤 기자] 지난해 3월 페이스북 가입자 5000만 명의 개인정보가 미국 대선 후보를 위해 일하고 있는 기업에 대량으로 넘어가는 대형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페이스북은 약 39조원의 주가가 하락하는 피해와 함께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한 사용자들의 대규모 탈퇴가 나타났다. 이처럼 기업과 개인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개인정보 유출 이슈는 올해도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클라우드 확산과 더불어 유출사고인 주요 원인이 다중 이용 서비스의 취약점이나 해킹으로 인해 개인정보 유출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

페이스북의 대형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같은 개인정보 유출 사건은 전세계적으로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빅데이터 등의 ICT 기술이 개인정보가 중요한 자산으로 주목받으면서, 이를 노린 사이버 공격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2013년 10월 3일 포토샵과 아크로뱃 등과 같은 그래픽 프로그램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 어도비 시스템즈가 해커의 공격으로 받아 약 290만 명의 가입자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당시 유출된 개인정보에는 신용카드 정보와 어도비 계정 아이디, 비밀번호 등이 포함됐으며, 아크로뱃, 콜드퓨전, 콜드퓨전 빌더 3개의 소스코드와 함께 사진 편집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포토샵의 소스 코드도 일부 유출됐다.

2016년 5월 국내 인터넷 쇼핑몰 업체인 인터파크에 해커의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약 1000만 건의 개인정보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사건을 수사한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인터파크 DB 서버가 해외 IP를 통해 접속한 해커의 사이버 공격으로 1030만 건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고 파악했으며, 유출된 개인정보는 고객 아이디와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e메일 주소 등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건으로 인해 인터파크는 신뢰도 하락과 함께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로부터 개인정보 유출사고 중 최대 금액인 44억 8000만원의 과징금과 2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이외에도 아이핀, 빗썸, 아프리카TV 등이 해킹 공격으로 인해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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